협상 결렬 직후, 서울 버스 노조 측 관계자들이 서울지방노동위원회 내 협상자을 빠져나가는 모습.

경기도 버스 노사가 오늘 새벽으로 예고했던 파업을 보류했습니다.

경기도 버스 노사는 오는 28일 다시 협상에 들어갈 때까지 파업을 유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경기자동차노조는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중재로 사측과 최종 조정회의를 열어 조정 기간을 오는 29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하고 다음 회의를 오는 28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 지역도 오늘 파업에 따른 교통 대란을 피하게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당초 협상 시한인 오늘 새벽까지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교섭 기간을오는 17일까지로 연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버스 노사는 파업 예고 시간인 오늘 새벽 4시까지 협상을 계속해나가기로 했지만 합의를 보지 못할 경우 파업은 예정대로 돌입할 것이라고 노조측은 전했습니다.

앞서 서울과 경기도 버스 노사는 어젯밤 늦게까지 마라톤 협상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해, 파업 사태가 우려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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