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공덕 SK리더스뷰' 계약취소로 나온 단 한 가구 물량에 4만7천여명의 청약자가 몰리면서 홈페이지 서버가 마비되는 일까지 빚어졌습니다.

 SK건설은 내년 8월 입주 예정인 '공덕 SK리더스뷰' 97㎡A형 1개 물량의 계약취소가 발생하자 전날 홈페이지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청약을 진행했습니다.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세대주로 청약 자격이 제한됐지만, 4만6천931명이 몰려 마감 1시간을 남기고 서버가 다운됐습니다. 

청약자가 대거 몰린 것은 계약취소 건의 분양가가 2년 전의 분양가로 산정돼, 당첨만 되면 5억원 정도의 시세차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번 분양을 두고 '로또 분양'이라는 말이 나올만큼, 현재 시세와 비교하면 한참 낮은 수준으로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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