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쌍둥이 딸에게 시험문제와 정답을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에게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가장 공정해야 할 교육 분야의 현직 교사가 개인적인 욕심으로 지위를 이용해 공교육의 신뢰를 크게 추락시켰고, 특히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들과 그들을 위해 노력하는 평범한 부모들에게도 죄를 저질렀다고 강조했습니다.

 A씨는 "성적이 오른 것은 아이들이 스스로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이라며 "선입견과 편견에 눌리지 않고 현명하고 용기 있게 공정한 판단을 내려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A 씨는 같은 학교에 다니던 쌍둥이 딸에게 5차례에 걸쳐 교내 정기고사 문제와 답안을 알려줘 학교의 성적평가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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