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구례 불락사와 여수 석천사가 잇따라 봉축을 축하하는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국내 최초 산사음악회의 효시처인 구례 불락사는 12일 경내 법고전 앞에서 제35회 산사음악제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불락사 회주 상훈스님을 비롯해 신도와 불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운데 판소리와 민요, 아쟁, 대금 등 다양한 국악인과 연주자, 무용가 등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여수 석천사도 부처님 오신날을 이틀 앞둔 11일 여수시민회관에서 네팔 최고의 국민가수이자 비구니 스님인 '아니 초잉 돌마스님'을 초청해 명상 염불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여수 흥국사 주지 명선스님을 비롯해 여수 석천사 주지 진옥스님, 지역 불자와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아니 초잉 돌마스님은 아름답고 편안한 목소리로 세계인의 귀를 사로잡았으며 영국을 비롯해 독일, 미국 등 전 세계 각국을 순회하며 티베트 불교와 문화, 독립의지를 세계에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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