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오늘 오후 김정렬 2차관 주재로 전국 17개 시도와 함께 제2차 노선버스 파업 대응 점검회의를 영상회의로 개최했습니다.

김정렬 2차관은 이 자리에서 “그 어떤 경우라도 버스가 멈추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지자체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마지막까지 노사 합의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혀 지자체에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김 차관은 대구광역시의 협상 타결과 관련해 “지자체의 중재 노력과 노사간 책임감 있는 협상이 있었기에 전국 최초로 합의에 도달해 파업을 철회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어제 버스노조의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고 재정 지원 방안을 약속했다"며 "노.사.지자체도 마지막까지 인내심과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협상에 임해 지역별로 타결을 이끌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전국 지자체의 비상수송대책 준비상황에 대한 점검도 진행됐습니다.

김 차관은 "만일의 상황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국민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비상수송대책은 잘 작동하는지, 부족함은 없는지 직접 현장을 나가 세심하고 빈틈없이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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