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문재인 정부 출범 2주년을 짚으며 "남은 3년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오늘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하반기 국회를 잘 이끌겠다"며 "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면서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는 방향에 중심을 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총선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인위적 '물갈이'를 하겠다는 생각은 없고, 꼭 필요한 경우 전략공천을 하더라도 사적 이해관계가 적용되지 않는 '시스템 공천'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회정상화'를 위해 패스트트랙을 강행한 데 대한 유감 표명이 가능한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한국당이 먼저 정중히 사과하는 게 올바른 절차라고 말하고 싶다"고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내일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자유한국당까지 포함한 여야 5당이 함께 협상을 해서 국회가 정상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과 당의 노선을 조율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본다"면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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