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 인상률 등에 대해 전격 합의해 내일로 예정됐던 파업이 철회됐습니다.

자동차노조연맹 인천 노조와 인천시 버스운송사업조합, 인천시는 오늘 오후 시청에서 "'시내버스 운수 종사자 복리 증진을 위한 노정 임금 인상 합의서'를 체결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노사는 버스 운전기사의 임금을 올해 8.1% 올리는 등 3년 동안 20% 수준으로 인상하기로 하고, 조합원 정년도 63세로 2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시는 버스 요금 인상 없이 버스 준공영재 예산을 늘려, 임금 인상에 필요한 비용을 조달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합의로, 인천 지역 시내버스는 파업 없이 정상 운행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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