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체납 관리단이 세금 징수과정에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3백60여명의 취약계층을 발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는 오늘  체납 관리단이 지난 3월 8일 출범한 이후 체납자 실태조사를 하면서 362명의 생계형 체납자를 확인 하고 이들을 복지 사업등과 연결해 주었다고 밝혔습니다. 

사례를 보면 322명은 긴급복지나 사례관리 대상자가 될 수 있도록 했으며, 주거환경이 열악한 6명은 LH, 경기도시공사 등을 통해 전세임대주택을 신청하도록 안내했습니다.

또, 일자리가 필요한 27명에게는 구직활동을, 대출이 필요한 7명은 저소득층 대출사업과 연계해 주었습니다.

이런 복지 연계 활동 결과 현재까지 74명이 긴급복지 등 복지 혜택을 받게 됐으며, 1명이 주거지원, 3명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경기도는 설명했습니다.

한편, 도 체납관리단은 4월 30일 현재 총 28만8,404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하고 이 가운데 7만304명이 체납액 123억 원을 자진납부 했으며, 무재산ㆍ행방불명으로 확인된 체납자 822명의 체납액 2억 원을 결손 처리했습니다.

또, 일시납부가 어려운 체납자 3천255명의 분납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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