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수출입물가가 나란히 상승했지만, 반도체 수출은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83.48로 한 달 전보다 0.5% 올랐습니다.

품목별로는 공산품 수출물가가 석탄·석유제품 위주로 오르며 0.5% 상승했고, 농림수산품 수출물가는 0.1% 올랐습니다.

그러나 주력 수출 품목인 D램 수출물가는 9.9% 내리면서 9개월째 하락했습니다.

수입물가지수는 1.5% 오른 88.91을 기록했는데, 한국은행은 "석유수출국기구의 감산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