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버스, 구군버스, 렌트버스 등 운행 계획 마련...교통취약지 우선 투입

버스 총파업을 앞두고 부산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부산시는 대체 교통수단으로 전세버스, 구군버스 등을 확보해 도시철도 이용이 어려운 교통 취약지역부터 우선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교통량이 급증하는 새벽 5시~9시, 저녁 6시~10시 사이 렌트카 버스를 운행할 계획도 마련했으며, 승합차 운행이 가능한 운전사를 선발하기 위해 협의하고 있습니다. 

또, 도시철도 열차 운행을 늘리고, 택시부제 해제, 승용차 요일제 해제 등을 통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상황을 낙관하지 말고 파업이 진행될 경우 모든 대책을 바로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며 가능한 시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시에서 더욱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버스노조는 주52시간제 도입에 따른 임금 감소와 부족한 인력 충원을 요구하며 전면 파업을 예고한 상황으로 노사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내일(15일) 첫차부터 버스 운행이 중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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