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일본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것이라며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을 방문한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의 회담에서 "다음 달 28일과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시 주석에 대해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면서 "G20 정상회의에서 만나 결실 있는 회담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그동안 예고한 3천억 달러 규모 이상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이 안 됐다"고 밝히는 등, 유연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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