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문화재 분야 국정과제 중 하나인 '가야문화권 가치 재조명' 사업의 성과와 한계, 향후 과제를 짚어보는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에서 채경진 한국문화재정책 연구원 정책연구팀장은 가야문화권 가치 재조명 사업의 주요 성과로 가야유적 5건의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을 꼽았습니다. 

채 팀장은 "2016년부터 2년 동안 한 건도 없었던 가야문화권 문화재 지정이 문재인 정부 들어 5건이나 됐다"며 "이에 따라 국가지정문화재 조사와 연구 예산도 600%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안정적 사업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 미비와 연구 성과 활용 프로그램 부족, 영·호남 가야문화권 조사 부족 등은 한계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광표 서원대 교수는 "현재 국민들은 가야문화권 재조명에 대해 잘 모른다"면서 "단순히 성과 위주로 알리기 보다는, 새로운 사실들을 계속 대중과 공유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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