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증 반납제 도입 추진...안전시설 확대 설치 등

경남지방경찰청(청장 김창룡)이 고령자 교통안전대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기준 경남지역내 운전면허소지자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운전자는 9.2%, 19만927명입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320명 가운데 고령운전자가 야기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23.4%, 75명이며, 고령보행자 사망자까지 더하면 49.4%, 158명이나 됩니다.

이에 따라 경남경찰청은 고령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지원하기 위해 경상남도의회와 협조해 고령운전자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 제도 도입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특히, 경찰청에서는 신체능력을 고려한 조건부 면허제도 등 근본적인 제도개선을 포함한 ‘중장기 고령자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연내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한, 경남경찰청은 고령보행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노인보행자 사고다발지역에 교통안전시설 확대 설치', '보행신호 늘리기 등 신호체계 개선을 통한 안전한 보행권 확보', '찾아가는 교육 및 교통안전 교육·홍보'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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