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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출된 한국인 '철수권고' 말리도 거쳐...정부 "여행경보 전반 검토"
전영신 기자 | 승인 2019.05.13 14:57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무장세력에게 붙잡혔다가 프랑스군에 구출된 40대 한국인 여성 장 모 씨는 '철수 권고' 지역인 말리도 여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 씨는 세계 여행을 하기 위해 약 1년 6개월 전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해 1월 북아프리카 모로코에 도착해 세네갈, 말리, 부르키나파소를 거쳐 베냉 공화국으로 가던 도중 피랍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씨는 부르키나파소 파다응구르마에서 버스를 타고 베냉으로 향했으나 국경 인근 지역에서 무장괴한의 습격을 받았으며, 버스에 타고 있던 10명 가운데 장씨와 미국인 여성 1명만 데려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납치한 무장 세력 이름은 아프리카 말리에 근거지를 둔 '카티바 마시나'로 프랑스 언론에서 보도하고 있으나 납치 목적은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 우리 정부에 그 어떤 접촉도 없었다는 게 외교부의 설명입니다.

우리 정부는 모로코와 세네갈에는 여행 유의를, 말리와 부르키나파소 북부지역 4개 주에는 철수 권고를 발령했으며, 베냉에는 발령된 여행 경보가 없는 상탭니다.

현행 여권법에 따라 여행경보 4단계인 여행금지를 발령한 지역을 당국의 허가 없이 방문할 때에는 형사 처벌이 가능하지만, 적색경보 지역을 여행하는 것에 대해서는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게 돼 있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피랍 사건을 계기로 부르키나파소 동부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기존 여행 자제에서 철수 권고로 상향하고, 베냉에 여행경보를 발령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여행위험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 수준을 검토하는 한편 프랑스 등 선진국과 위기관리 공조체제를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전영신 기자  ysjeon28@hanmail.net

<저작권자 © BBS불교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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