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4당 대표들은 오늘 두 달 만에 초월회를 갖고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 자리에서 "서로 의견이 달라도 인정하고 화합하라는 취지로 '원융회통'이라는 사자성어를 많이 쓴다"며 "지금 우리 국회, 대한민국은 이 말이 가장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의장은 또 "20대 국회 임기가 8개월 정도 남았는데, 밀린 일이 태산"이라며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국회가 처리할 준비가 돼 있는지 국민들 걱정이 많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늘은 화합과 통합, 역지사지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논의가 됐으면 한다"며 "허심탄회하게 국회 활성화와 민심 대책이 논의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초월회는 문희상 의장과 여야 대표들의 월례 조찬 모임으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장외투쟁 일정으로 불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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