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노동조합 측이 홍남기 부총리가 "버스공공성 강화를 위한 중앙정부의 역할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경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류근종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위원장과 김주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과 비공개 회동을 가졌습니다.

류 위원장은 홍부총리와의 비공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부총리가 시내버스 인허가 주무 부처가 지방자치단체로 이관됐기 때문에 역할은 지방정부가 하는 게 맞다고 했다"며 "그러나 중앙정부도 앞으로 시내버스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를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류 위원장은 이어 "부총리가 이 사안과는 관계없이 시내버스 요금을 조정할 때가 됐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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