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텃밭을 일궈 농사를 짓는 도시농업의 가치와 비전을 널리 알리기 위한 박람회가 열립니다.

서울 관악구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 동안 낙성대공원 일대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제8회 서울 도시농업박람회’를 개최합니다.

박람회는 ‘도시농업과 건강’을 주제로 열리며, ‘그린음악농법’의 저자 이완주씨 등이 강사로 나서는 도시농부 강연과 힐링 프로그램, 도시농업 광장과 텃밭 전시, 국제 컨퍼런스 등으로 운영됩니다.

특히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국제 컨퍼런스는 세계 8개국 30여명의 관련 인사들이 초청돼 각 국의 도시농업 정보를 듣고 체험하는 자리로 마련됩니다.

박준희 관악구 구청장은 “도심 속에서 푸른 자연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다”며 “많은 시민들의 삶 속에 도시농업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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