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군사 당국은 북한의 잇따른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도 '군사 핫라인'을 정상적으로 가동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오늘 "남북 군사 채널은 최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등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정상적으로 가동되는 것으로 안다"며 "매일 쌍방의 시험통화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동해지구 군 통신선은 매일 두 차례 정기적으로 통신상태를 점검하고 있고, 함정간 핫라인인 국제상선공통망도 매일 한차례 정기적으로 교신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 소식통은 "우리 측에서 북쪽에 교신을 시도하면 북측에서 정상적으로 응답을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남북은 군사 핫라인을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지만, 이 채널을 통한 9·19 남북군사합의 이행에 관한 협의는 일단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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