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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8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5승을 따냈습니다.

특히 류현진은 오늘 호투를 펼치며 내셔널리그 다승부문 공동선두에 올랐습니다.

조윤정 기잡니다.

 

LA 다저스 류현진이 지난 경기 완봉승에 이어 오늘도 8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5승을 달성했습니다.

류현진은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벌인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곁들이며 워싱턴 타선을 단 1안타, 무득점으로 막아냈습니다.

특히 8회 원아웃까지는 단 한 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으며 노히트 행진을 이어갔지만, 좌타자 헤라르도 파라에게 2루타를 맞으며 아쉽게 노히트 달성 여정은 마무리됐습니다.

이후에도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고 8이닝 무실점 쾌투를 보였고, 6대 0으로 앞선 9회 마무리 투수인 켄리 얀선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류현진은 2013년 빅리그 진출 후 한 경기 개인 최다인 공 116개를 던졌고, 두 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평균자책점을 1.72로 끌어내렸습니다,

또 오늘 다저스의 승리를 이끌며 내셔널리그 다승부문 공동선두에 올랐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노히트 기록을 달성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쉽긴 하지만 다음을 노려야 한다”며 “여기까지 잘 막았도 생각할 뿐, 실망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LA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 역시 “류현진의 투구는 명인과 같았다"면서 "그가 우리 팀에 해준 것, 그의 투구에 대해서는 충분히 말할 수 없을 정도이다"라고 극찬했습니다.

BBS뉴스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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