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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 팔상전 탑돌이' 9년만에 재현
연현철 기자 | 승인 2019.05.14 01:00

 

역사적으로 '탑돌이'는 부처님 오신 날이나 국가적으로 큰 일이 있을 때 사찰에서 봉행되던 불교의식이자 문화 행사인데요.

국보인 조계종 제5교구 본사 법주사 팔상전에서 9년 만에 탑돌이 행사가 재현됐습니다.

수 천 명이 모여 장관을 이룬 법주사 탑돌이 행사를 청주 BBS 연현철 기자가 소개합니다.

 

조계종 제5교구 본사 속리산 법주사에서 열린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법요식에서 법주사 조실 월서 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칩에 따른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월서 스님 / 법주사 조실
"우리 사회가 황금만능주의 아래 중생들의 삶이 더욱 어렵고 힘들 때일 수록 우리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화합하고 서로 도우며 살아가야 합니다."

이날 봉축 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탑돌이 행사.

법주사 팔상전을 중심으로 수 천 명의 사람들이 큰 원을 만듭니다.

신명나는 남사당패 풍물놀이에 맞춰 탑돌이 행렬이 장관을 이룹니다.

부처님 오신 날인 지난 12일 속리산 법주사에서 팔상전 탑돌이가 9년 만에 재현됐습니다.

탑돌이는 부처님 오신 날이나 지역 또는 국가적으로 큰 일이 있을 때 소원성취나 국태민안을 발원하던 불교의식이었습니다.

이후 탑돌이는 불교의 대중화로 민속놀이 문화행사로 변천됐습니다.

법주사 팔상전 탑돌이는 지난 1970년 보은문화원의 고증을 통해 되살아났지만 2010년 이후 우여곡절을 겪으며 명맥이 끊어졌습니다.

[인서트]
남규랑 (63세) / 경기도 수원시
"항상 기도하고 모든 사람이 다 행복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기도하는 마음으로 돌았어요."

특히 지난해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법주사의 국보 55호 팔상전을 두고 펼쳐진 탑돌이는 불교를 넘어 우리 문화와 역사적 가치를 배가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석가모니의 일생을 여덟 폭의 그림으로 나눈 팔상도를 품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팔상전'.

법주사 팔상전은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탑 중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자 유일한 5층 목조탑입니다.

부처님 오신 날 법주사를 찾은 탐방객들은 탑돌이의 의미에 한 번, 팔상전의 웅장함과 가치에 또 한 번 놀랍니다.

[스탠업]

저마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며 9년 만에 재현된 법주사 팔상전 탑돌이.

불교의식에서 비롯된 탑돌이는 앞으로 우리 모두가 지켜야할 소중한 역사이자 문화입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연현철 기자  actor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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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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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해란 2019-05-20 16:52:37

    안녕하세요?
    극락왕생을 기원하며 국민의 행복을 기원하는 탑돌이 행사 제연에 기쁩니다.
    늘 연현철 기자님을 응원합니다.
    훌륭한 기사 기대하겠습니다.
    홧팅 입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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