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 있는 철강업체를 방문해 연설하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 대해 "우리는 계속 굳건히 서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오늘 방송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고 미국은 북한 화물선을 억류한 것과 관련해 '비핵화 협상에서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협상하기를 원한다고 진심으로 믿고 있지만 김정은은 지금 당장 협상하고 싶어하지는 않는 것 같다"면서 "우리는 계속 굳건히 서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어제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발사체를 '소형 단거리 미사일'로 규정하며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