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축법요식·음악회, 10일 창원광장서 봉행...연합회장 월도스님 "남을 위한 보살행 실천" 강조

10일 창원광장에서 봉행된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 '창원시불교연합회 봉축법요식' 중 해초스님의 기원문 낭독 모습.
창원시불교연합회 봉축법요식 모습.

경남 창원시불교연합회가 10일 오후 창원광장에서 '연합 봉축법요식'을 봉행하고,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찬탄했습니다.

금정총림 범어사 전 주지 흥교스님은 봉축법어를 통해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는 불자들의 마음가짐에 대해 설했습니다.

봉축법문을 펼치고 있는 흥교스님.

[인서트/흥교스님/금정총림 범어사 전 주지]
나의 미래는 오늘 내가 어떤 일을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이 몸이 다할 때까지, 부처님을 스승으로, 제일의 광명으로, 제일의 평화로, 우리는 살아야 하겠습니다.

창원시불교연합회 회장 월도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보살행의 실천을 강조했습니다.

봉축사를 하고 있는 월도스님.

[인서트/월도스님/창원시불교연합회 회장·삼학사 주지]
나 자신이 주인이고 나 자신이 부처임을 깨닫고 남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보살행을 실천하는 것이 이 혼탁한 무명의 세계를 밝히고 불국 정토를 이루어 가는 길임을 알아야겠습니다.

불곡사 세음다회의 육법공양으로 시작된 이날 봉축법요식은 '자비 실천을 통해 세상을 향기롭게 만들겠다'는 천자암 주지 해초스님의 기원문 낭독으로 이어졌습니다.

관불의식을 하고 있는 도홍스님(불곡사 주지)과 정인스님(불지사 주지).
관불의식을 하고 있는 허성무 창원시장과 이주영 국회부의장.

창원시불교연합회 스님들과 허성무 창원시장 등 법회 동참자들은 아기 부처님의 몸을 씻기는 관불의식을 통해 업장의 때를 씻고 깨끗하고 맑은 생활실천을 다짐했습니다.

축사를 하고 있는 국회의원들.(왼쪽부터 여영국, 윤한홍, 박완수, 이주영 의원)

또한, 허성무 창원시장, 이주영·박완수·윤한홍·여영국 국회의원,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무대에 올라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했습니다.

축원을 하고 있는 도문스님.

석봉암 회주 월봉스님은 부처님탄신 찬탄 경문을 올렸고, 정법사 주지 도문스님은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이땅에 충만하기를 축원했습니다.

창원시연합찬불단 음성공양 모습(구룡사, 대광사, 삼학사, 성주사, 원흥사, 정법사, 진불선원 합창단).

한편, 이날 봉축법요식을 회향한 창원시불교연합회는 같은 장소에서 창원시연합찬불단의 음성공양, 정수라, 홍경민, 김성환, 육중완밴드, 김연자 등 초청가수 무대로 꾸며진 봉축음악회를 열어 시민화합과 창원시 발전을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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