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용 중입자가속기 구축지원사업도 재개...겹경사

부산 기장군이 암 치료용 중입자가속기 구축지원사업 재개와 함께 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를 생산하는 수출용 신형연구로 건설허가까지 얻으면서 방사선 의.과학 융합 클러스터로 나아가는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부산 기장군은 오늘(10일) 제101회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에서 수출용 신형연구로 건설허가 건이 심의를 통과하였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사업은 국책사업으로 지자체간 치열한 경쟁에서 지난 2010년 7월 유치하게 되었지만,  2016년 9월 경주 지진과 2017년 11월 포항 지진 여파로 원안위의 안전성 심사가 강화되면서 수출용 신형 연구로의 건설허가가 지연돼 왔습니다.

수출용 신형연구로는 암의 조기 진단과 치료에 사용되는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를 생산하는 시설로 중성자를 이용한 반도체 생산, 비파괴 검사 등 다양한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소형 연구로입니다.

수출용 연구로가 준공되면 그 동안 전량 해외수입에 의존하던 방사성 동위원소의 국내소비량을 100% 자력으로 공급할 수 있어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일본, 중국, 동남아 등 해외수출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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