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제기구를 통해 중동과 아프리카 4개국에 우리쌀이 지원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산하 WFP 즉, 세계식량계획을 통해 우리쌀 5만톤을 원조용으로 지원하기로 하고, 오늘 목포항 부두 선착장에서 출항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번에 목포항에서 선적된 쌀은 만 9천톤으로 다음달중에 예멘 아덴 항구에서 하역될 에정입니다.

원조용 쌀 5만톤은 지난 2017년에 생산돼 정부가 보관하던 쌀로, 예멘 만 9천톤과 에티오피아 만 6천톤, 케냐 만톤, 우간다 5천톤 등 4개국에 지원될 예정입니다.

농식품부는 전쟁 난민 등 긴급구호 성격을 고려하고, 장마철이 도래하기 전에 출항을 마무리하기 위해 선적 절차를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농식품부 김종훈 차관보는 "식량지원을 통해 우리 농업인 뿐 아니라 세계 곳곳의 빈곤하고 소외된 계층에 희망을 심어주는 든든한 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기초생활 수급자 등 국내 어려운 이웃에 대해 복지용 쌀 할인 공급을 확대하고 품질을 고급화하는 등의 노력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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