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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주말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지 닷새 만에 또 확인 미상의 발사체를 쏘아 올렸습니다. 

서울에서 한미일 안보회의가 열리고 있는 기간에 일어난 추가 발사여서 파장이 예상됩니다. 

최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북한이 닷새 만에 또다시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후 4시 30분쯤 평안북도 신오리 일대에서 확인 미상의 발사체를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발사체의 재원이나 궤도 등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본 영해나 배타적경제수역까지는 미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평안북도 신오리에는 북한 인민군 전략군의 노동 미사일 여단 본부가 있어, 오늘 발사된 발사체가 한반도 전역과 일본 열도 일부분을 사정거리로 두고 있는 노동 미사일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북한은 제 11차 한미일 안보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된 날에 추가 발사를 감행한 만큼 한반도 정세에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보입니다. 

회의에서는 지난 주말 북한이 발사한 신형 단거리 발사체를 분석해 공동 입장을 조율할 예정이어서, 대응 수위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어제 공식 입장을 내고, 지난 주말 발사한 발사체에 대해  "정상적이며 자위적인 군사훈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9.19 남북군사합의를 준수하고 긴장 고조행위를 중단하라는 한국 정부의 요구를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오히려 한미합동훈련을 비난해 긴장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BBS 뉴스 최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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