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충남 천안 각원사(주지 대원 스님)는 오늘 오전 11시 청동대불좌불상 앞에서 개산 43주년을 맞아 대불부처님 목욕의식 대법회를 봉행했습니다.

각원사에 모셔진 청동대불 아미타부처님상은 지난 1997년 5월 9일에 봉안됐으며 높이 15미터 무게 60톤에 이릅니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청동대불 목욕의식은 각원사 조실 법인 스님과 주지 대원 스님이 고공크레인에 올라 물을 뿌려 좌불상을 씻겨드리는 것을 시작으로 구본영 천안시장과 이영철 각원사 신도회장 등도 이 행사에 동참했습니다.

오늘 법회에 참석한 천 여명의 사부대중들도 좌불상에 물을 뿌리는 관불의식에 동참했습니다.

이날 법회에서 대원 스님은 인사말에서 “각원사 창건은 한국불교 근세사에 전무후무한 불사”라고 강조했습니다.

법인 스님은 법어에서 “45년 전에 대원 스님과 함께 여기에 왔는데 처음에는 물도 전기도 없었다”며 “그동안 사부대중들의 십시일반으로 불사가 가능했다”고 설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