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대북 인도적 식량 지원의 시기와 방식, 규모에 대해 "인도적 지원의 취지를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어제 부처 내 관련 실국장들과 회의를 했다며, NSC를 구성하는 외교안부 부처나 식량 관련 부처 등 관계기관과 내부 협의는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민간과 종교계 의견도 수렴해 나아가야 하는 부분이 있다며 대북 지원 시기나 품목, 규모 등은 계속 협의할 사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북측이 남측에 직접 식량지원을 요청한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북 인도적 식량지원 문제는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내일 김연철 신임 통일부 장관을 예방할 때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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