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실수요자 당첨기회를 늘리기 위해 투기과열지구내 1, 2위 순위 예비당첨자가 공급물량의 5배로 확대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일부터 투기과열지구에 대ㅐ 신규 아파트 청약 예비당첨자 수를 공급물량의 5배로 확대해 줄 것을 해당 자치단체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현금부자 또는 다주택자인 무순위 청약자들이 1, 2순위 신청자가 현금 부족 등의 이유로 포기한 미계약 아파트를 대거 사들이는 이른바 '줍줍' 현상이 성행하고 있는데 따른 것입니다.
국토부는 "예비당첨자가 대폭 늘어나면, 최초 당첨자가 계약을 포기할 경우 실수요자인 1·2순위 내 후순위 신청자의 계약 기회가 커져 계약률도 높아지고, 무순위 청약 물량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새 기준 '5배수'는 무순위청약제도가 실질적으로 도입된 올해 2월 이후, 5개 단지의 평균 청약 경쟁률이 '5.2 대 1'로 집계된 통계를 참고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
박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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