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집 앞에서 '협박성 방송'을 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유튜버를 체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오늘 공무집행방해와 협박, 폭행 혐의로 유튜버 김 모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방송에서 윤 지검장에게 "집과 차 번호를 안다"면서 "자살특공대를 보내 해치겠다"는 등 협박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윤 지검장 외에도, 여권 정치인의 집에 찾아가 협박성 방송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는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유튜브 아이디 '상진아재'로 활동하면서 윤 지검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 손석희 JTBC 사장 등의 집에 모두 16차례 찾아가 협박성 방송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해산 촉구 집회 현장에서 시민의 얼굴을 팔꿈치로 폭행한 혐의도 체포영장에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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