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내버스 노조가 오는 15일 총파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어제부터 밤샘 투표를 진행한 결과 96.9%의 찬성률로 파업을 가결했으며, 한국노총 버스노조 총파업 예고일인 오는 15일 오전 4시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버스노조는 대구지역 시내버스 업체 26곳 가운데 22곳이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노조는 내년 주 52시간 적용에 따른 손실 임금 보전, 만 63세로 정년 2년 연장, 추가 인력 확보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버스 파업에 대비해 전세버스 투입 등 비상 수송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박명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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