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맞아 제12회 산사음악회 봉행...가수 정현 등 출연 전통악기도 연주

전남 나주시 다도면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녹야원(주지 효공)에서는 나주혁신도시 주민을 위한 농촌불자 가족 심신안정 쉼터를 조성합니다.

녹야원은 나주혁신도시 입주민과 도시민을 위한 ‘불자가족 심신안정쉼터’를 사찰 주변에 조성해 마음의 안정과 정신건강을 도모하고 명상 걷기 등 각종 수련을 통해 몸과 마음의 균형 회복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나주호 상류에 자리한 녹야원은 1990년부터 조성된 애기단풍 600주와 벚나무 300주 동백나무 200주 비자나무 100주 은행나무 100주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현재 나주호 주변 둘레길이 조성되고 있어 향후 사찰을 중심으로 한 문화관광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지 효공스님은 “삶에 지쳐 심신의 피로를 풀 수 있는 마땅한 쉼터를 찾기 힘든 현실에서 녹야원의 심신안정쉼터가 그 역할을 다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중들이 뜻을 다져 불자 가족들에게 필요한 안정쉼터를 조성하자”고 말했습니다.

이와함께 녹야원에서는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봉축 대법회와 함께 산사 음악회를 갖습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녹야원 산사음악회는 나주호를 굽어보는 고즈넉한 산사에서 아기 부처님 오심을 찬탄하는 격조 높은 선율을 선보입니다.

‘해바라기 꽃처럼’의 가수 정현을 비롯해 견우와 직녀, 김옥경, 단이, 김애림, 민요가수 이진숙 등이 출연하며 판소리에 이어 성악과 해금 아쟁 등 전통악기를 연주합니다.

또 광주전남지역 시낭송가들이 출연해 불교시낭송회도 갖습니다.

한편 녹야원은 총신도회를 재편하고 부처님오신날 법회에 앞서 임명장을 수여합니다.

총신도회장에는 덕원 손영배, 부회장 현묘 박수옥, 총무 인광 김형귀, 부녀회장 대법행 홍정숙, 부녀회 부회장 대각행 이광진, 반야심 김순단 등을 임명합니다.

또 광주불교학생회 총동문회장 성우 이남교, 부회장 성근 최정기, 총무 법등 김문균 법우가 선임돼 임명장을 받습니다.

녹야원 설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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