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두 번째 완봉승을 거두면서 시즌 4승째를 거뒀습니다.
류현진은 부상 후유증에서 완전히 벗어나 사사구도 단 한 개도 내주지 않는 등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전경윤 기잡니다.
< 기자 >
류현진이 완벽한 투구로 개인 통산 두 번째 완봉승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은 오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9이닝 동안 한 점도 내주지 않고 팀의 9대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지난 2013년 5월 이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6년 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 완봉 기록입니다.
류현진은 제구력의 마술사 답게 9이닝 동안 애틀랜타 타선을 상대로 삼진 6개를 잡고 사사구 없이 안타 4개만 내줬습니다.
류현진은 특히 5회까지는 단 한명의 타자도 출루시키지 않는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타석에서도 류현진은 시즌 첫 안타를 신고하는 등 3타수 1안타를 기록했습니다.
다저스의 2번 타자 저스틴 터너는 홈런 3개를 몰아치며 6타점을 올려 류현진의 승리를 뒷밤침했습니다.
이로써 류현진은 시즌 4승 1패를 기록하면서 내셔널 리그 전 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고 평균 자책점도 2.03으로 크게 낮췄습니다.
올시즌 7번 등판해 4승째를 달성한 류현진은 부상 후유증에서 완전히 벗어나 5년만에 시즌 10승은 물론 데뷔 이후 첫 15승 이상 달성도 노려볼 수 있게 됐습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전경윤 기자
kychon@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