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BBS 라디오 아침세상] 청색기술·뷰티화장품·재난안전·방위군수·환경자원 경북 5대 미래전략으로 육성

▲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

■ 출연 : 김호진 경상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

■ 방송 :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08:30∼09:00 (2019년 5월 7일 대구 FM 94.5Mhz, 안동 FM 97.7Mhz, 포항 105.5Mhz)

■ 앵커 : 박명한 대구BBS 방송부장

■ 담당 : 김종렬 기자

 

▷ 앵커 : 민선 7기 경상북도는 ‘새바람 행복경북’을 슬로건으로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 몸부림 치고 있습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해서 기존사업에 더해 5대 신산업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인데요,

오늘은 경상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 김호진 실장 전화 연결해 2030 신경북형 미래전략산업 육성 계획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네 전화 연결돼 있는데요, 김호진 실장님 안녕하십니까?

▶ 김호진 실장 : 네, 안녕하십니까. 김호진 실장입니다.

 

▷ 앵커 : 실장님, 경상북도가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해서 ‘2030 신경북형 미래전략산업’을 발표하셨는데 그 배경은 무엇입니까?

▶ 김호진 실장 : 무엇보다 모두 알고 계시겠지만 경제상황이 너무나 어려운 상황이고요, 지역의 기존 주력 제조업체도 상당히 정체 내지 어려운 상황에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든 활로를 모색해야 되고요, 그 과정에서 지난해 저희가 민선 7기 도정이 새롭게 출발한 상황에서 어떤 혁신과 노력의 방향을 설정하고자 하는 고민과 논의의 과정을 거쳐서 이번에 기본 5대 산업의 방향을 이렇게 설정, 설명하게 된 겁니다.

▷ 앵커 : 이번에 제시한 5대 신산업을 보면 청색기술, 뷰티·화장품, 재난안전, 방위군수, 환경·자원 등 이렇게 5개인데요, 이 가운데 ‘청색기술’이라는 부분이 좀 생소한데 설명을 해주시고요, 어떻게 경북의 미래전략산업으로 만들어 가실 계획입니까?

▶ 김호진 실장 : 이 청색기술은 정형화되거나 일반화된 기술은 아닙니다만 개별기술로서는 상당히 현대의 일반적인 기류로서 정착된 분야입니다.

예를 들어서 일반 동물이나 식물, 각종 생명체의 구조라든지 기능이라든지 어떤 그 특성같은 것을 산업이나 과학기술에 응용내지 모방, 모사해서 그러한 효용을 발휘하는 각종 제품이나 기술들을 개발하는 이런 산업군들을 통칭해서 저희들이 청색기술이라고 표현을 하는데요,

그런 부분들은 다양한 각종 제조업이라든지 인공지능(AI), 전자산업 이런 모든 분야에 포괄적으로 이렇게 활용될 수 있는 기술 일반분야라서 저희 경상북도가 그러한 포괄적인 방향을 조금 선도한다는 의지의 차원에서 이러한 청색기술을 공식적으로 표방하게 되었습니다.

2030 신(新)경북형 미래전략산업 추진 목표. 경북도 제공

▷ 앵커 : 그리고 한류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는게 뷰티·화장품인데요, 경산을 중심으로 현재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미래 신성장 전략으로 어떻게 육성하시겠다는 겁니까?

▶ 김호진 실장 : 특히 한류 상황에서 화장품산업이나 이런 것들이 수출이나 여러 산업에서 지금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는 파악이 되고 있는데요, 특히 경산 쪽에 수년간 공을 들여서 어느 정도 기반이 닦여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경산에 화장품 특화단지 조성사업이 절차를 끝내고 이제 본격적인 조성단계로 가게되면 내년부터는 산업단지에 화장품기업이 직접 입주하게 되고, 본격적으로 경북의 주력산업으로 양성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지기 때문에 이러한 산업군을 양성하고, 특히 한류바람에 따르는 수출 확대 전략을 병행해서 향후 경북의 주력산업 분야로 육성하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리고 포항·경주 지진으로 인해서 재난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은 대단히 높지 않습니까. 그동안 경북 신미래전략 프로젝트로 재난안전 분야를 추진해 오셨는데, 이 분야에 좀 더 전략을 보강하신다는 겁니까 어떤 의미입니까?

▶ 김호진 실장 : 네, 그렇습니다. 통상 재난안전이라고 생각을 하시면, 지진이라든지 원자력 부분을 많이 생각을 하시는데요,

이런 부분에 대한 기존에 말씀하신대로 주요 프로젝트는 기본으로 강화하고요, 특히 조금더 추가적으로 이번에 보강하는 부분은 김천혁신도시에 국민의 안전과 관련괸 공공기관이 이전해 있습니다.

그래서 교통안전공단이라든지 건설안전관리공사라든지, 농식품검역본부나 이런 각종 의식주 우리 국민의 생활과 관련된 이런 분야에 안전과 관련된 공공기능을 수행하는 기관들이 김천혁신도시에 이전해 있기 때문에 이러한 국가 공공측면에서의 정책기능, 안전기능과 산업기능들이 보강이 된다면 자연재난이 일어난 동해안권과 연계된 정책과 현장을 아울러서 안전산업 분야를 대한민국에서 저희 경상북도가 좀 선도 주창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판단과 기대에서 이번에 좀더 보강·강화해서 발표하게 됐습니다.

▷ 앵커 : 그리고 방위군수분야도 신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인데요, 이 분야는 김천~구미~영천~포항을 잇는 경북 서남부경제블록을 만들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구체화 한다는 계획이십니까?

▶ 김호진 실장 : 지금 말씀하신 벨트권으로 특히 구미지역은 ICT분야를 기반으로 해서, 최근 국방부 정책동향에도 국방 ICT분야를 상당히 활성화하겠다는 방향을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구미의 방산업체 기반과 연계해서, 전자산업과 연계한다면 구미가 당연히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요.

그리고 또 지역의 기존 섬유 제조업 분야 기반이 또 국방섬유 제조업분야로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에, 이 벨트권으로 엮어서 지금 설정을 합니다.

무엇보다 특히 통합신공항이 군위·의성권역으로 지금 이전하게 되는데요, 이게 경북 역사 이래 최대의 개발사업이 될 텐데, 앞으로 항공국방분야의 군수 R&D(연구개발)분야도 이러한 공항항공 인프라와 필수적으로 연결이 되어야 됩니다.

저희가 단순 공항이전뿐만 아니라 이러한 배후지역이나 이런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국방 R&D 인프라 사업도 선도적으로 기획해서 앞으로 협의해 가면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하고 제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이 지난달 말 경북도청 프레스센터에서 2030 신경북형 미래전략산업을 언론브리핑하고 있다.

▷ 앵커 : 끝으로 환경·자원분야 신산업의 핵심은 어떤 것이고요, 또 환동해안권과 국가자원 개발, 어떤 연관성이 있는 겁니까?

▶ 김호진 실장 : 환경분야는 최근에 이슈화된 미세먼지나 이런 부분인데, 과학기술이나 이런 일반적인 R&D분야도 있지만 이와 연관된 중소 제조업체군이 상당히 많이 포진돼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제조업군들, 기업군들을 실제 지원해서 이러한 안전제품들이 환경제품들이 많이 이렇게 보급·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 좀 마련하는 부분이고요.

동해안권의 자원은 그간 사실 원자력이나 에너지에 상당히 집중을 했습니다만 남북교류협력시대라든지 장기적인 북방교류협력시대에는 북한이나 유라시아 계통의 이런 자원산업 교류의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요.

저희가 강원권이나 부산권보다 좀 선도적으로 이러한 전략부분에서 자원이슈를 선점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저희들이 전략산업으로 설정하게 되었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말씀하신 이러한 ‘2030 신경북형 미래전략산업’을 구체화하기 위한 일정계획, 앞으로 어떻게 잡고 계십니까?

▶ 김호진 실장 : 어떤 기본방향 차원에서 이러한 것들이 설정은 됐습니다만 세부내용이나 구체화에는 정말 치밀하고 구체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각종 도정정책자문위원회 등에서 여러 차례 논의를 해왔지만 더 논의를 통해 보완하고요 각종 연구기관이나 산업현장의 네트워크 부분하고도 수차례 더 아마 이런 의견수렴이나 조정 기회를 가지려고 합니다.

그래서 민선 7기 일 년이 되는 시점에서는 어느 정도 내용을 구체화하고 내년 본예산이 편성되는 하반기 시점에 사업체계를 구체적으로 전환·편성하겠다는 그런 개략적인 행정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 앵커 : 네, 아무쪼록 경상북도 과학·산업 정책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하고요, 실장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김호진 실장 : 네, 감사합니다.

▷ 앵커 : 지금까지 경상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 김호진 실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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