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묘지에서 역사문화공원으로 변신을 시도하는 서울 망우리공원에서 첫 청소년 문학제가 열립니다.

서울 중랑구는 오는 11일, 망우리공원에서 전국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회 망우리공원 문학제’를 개최합니다.

문학제는 ‘망우리공원에 잠든 역사인물’을 주제로 운문과 산문 2개 부분으로 치러지며, 초등부와 중.고등부 각 부문별 최우수상 등 모두 32명을 시상할 예정입니다.

망우리공원은 만해 한용운 스님을 비롯해 소파 방정환과 시인 박인환, 소설가 계용묵과 화가 이중섭씨 등 우리나라 근현대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 50여 명의 묘소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중랑구는 망우리공원을 서울의 대표적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TF팀을 구성하고 신규 탐방코스 발굴과 명칭 변경, 유명인사 묘역 추가 발굴 등의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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