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 KBS 1TV 밤 12시 25분 첫 방...BBS 3차례 방영

사명대사 다큐 방송 장면.BBS불교방송

다큐멘터리 '자비의 깊은 바다 사명대사'가 12일 부처님 오신날 특집으로 방송됩니다.
다큐 사명대사는 자비와 보살의 애민, 호국정신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특히 사명대사 친필 유묵이 방송에서 최초로 공개되는데요, 보도에 울산BBS김형열 기잡니다.

다큐멘터리 사명대사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습니다.

부처님 오신날 특집으로 마련된 사명대사 다큐 '자비의 깊은 바다 사명대사' 시사회가 7일 밀양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시사회에는 박일호 밀양시장과 표충사 주지 법기스님, BBS불교방송 신현중 국장, 연출을 맡은 최세영 PD 등이 참석했습니다.

사명대사 다큐는 조계종 총무원과 밀양시가 후원하고 BBS불교방송, BTN불교TV가 공동 제작했으며, 임진왜란 당시 의승장으로 활약한 사명대사의 자비와 보살도를 생생하게 그렸습니다.

[인서트]최세영/사명대사 다큐 PD-"대부분 사명대사라고 하면 칼을 들고 의승장으로써 활약했던 부분들이 널리 알려져 있어서 그렇게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걸 제작하면서 만난 사명대사는 굉장히 자애롭고 매우 공부가 깊으셨던 분입니다"

다큐는 50분 분량으로 배우 윤동환이 사명대사로 열연했으며, 어린시절부터 의승병 활약상, 일본에 건너가 포로로 붙잡혀 온 조선인의 쇄환, 한일 불교 교류 등을 담았습니다.

특히, 외교사절로 일본에 머물면서 당시 일본의 고승들을 감명시킨 사명대사의 유묵 4점이 최초로 공개됩니다.

사명대사 다큐 방송 장면.BBS불교방송

또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성파스님과 법기스님은 촬영팀과 함께 일본 교토 흥성사를 찾아 사명대사가 남긴 유품을 확인하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습니다.

[인서트]법기스님/ 표충사 주지-"(방송)시간대가 조금 아쉽네요.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고 밀양 인물로써 불교인에게도 좋은 귀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명대사 다큐는 지난 2017년 촬영에 들어가 표충사와 사자평, 사명대사 생가 등 밀양 전역과 일본 현지 로케 등 제작기간만 2년이 걸렸습니다.

[인서트]박일호 밀양시장-"많은 분들이 알아야 할 그런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물론 시간제약상 사명대사의 전체이야기와 행적을 담지 못하고 태어나신 것과 일본 행적 중심, 강화대사로 움직였던 그런 내용이 주를 이뤄 한국 사찰에서 일어난 많은 이야기가 빠져 있거든요, 그래서 이걸 기점으로 2편, 3편의 다큐멘터리와 드라마가 연결이 되어야..."

사명대사 다큐 방송 장면.BBS불교방송

사명대사 다큐는 12일 밤 12시 25분 부처님 오신날 특집으로 KBS 1TV에서 방송되며, BBS불교방송은 13일 저녁 7시 30분과 14일 낮 3시 40분, 17일 밤 10시 40분  각각 방송합니다.

BBS뉴스 김형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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