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장외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오히려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오늘 확대간부회의에서 "장외투쟁이 과거 야당의 저항수단으로 효과가 있었지만, 이번처럼 제1야당이 일으킨 폭력 사태를 전국민이 지켜본 상황에서는 길어질수록 역풍을 맞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강원 산불과 포항 지진 후속 대책, 미세먼지 관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등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조속히 국회 정상화에 협력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오늘로 임기를 마무리하는 홍영표 원내대표도 "황교안 대표는 대권에 대한 욕심 때문에 국회를 파행시키고 있다"며 "민생 투쟁이 아니라 대권 투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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