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삼성 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이를 뒷받침할 만한 회계자료들을 해당 공장에서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오늘 오후, 인천 송도에 위치한 삼성 바이오로직스 본사를 압수수색해 회사 공용서버와 노트북 등을 추가로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 바이오로직스 측은 금융감독원의 특별감리가 이뤄진 지난해 5월을 전후해, 회사 서버를 교체하고 이전 서버 등 각종 자료를 송도 공장 바닥에 숨겨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최근 삼성 바이오로직스 관계자로부터 이 같은 진술을 확보해 압수수색 과정에서 공장 바닥을 파내 이 같은 자료들을 확보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앞서 검찰은 오늘 오전, 회사 서버 등을 은닉한 혐의로 삼성 바이오로직스 보안 실무자급 직원 A모씨에게 증거인멸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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