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유류세 인하 폭을 15%에서 7%로 축소하면서, 전국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천500원을 돌파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은 오늘 오후 4시를 기해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평균가격이 리터당 천500원 12전으로 전일보다 22원 88전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지역은 서울로 31원 4전이 오른 천596원 14전으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 동안 시행한 유류세 인하 조처를 단계적으로 환원하면서 오늘부터 유류세 인하 폭을 15%에서 7%로 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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