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미 틀이 짜여진 해운재건 5개년 계획과 수산혁신 2030이 잘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성혁 장관은 오늘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장관은 또 "해양, 항만, 수산 등 해양수산부 업무에 4차 산업혁명이 잘 접목돼야 한다"며 "시스템적으로 체계적으로 갖춰진 스마트화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해수부는 외교부 다음으로 국제성이 많은 조직이라 국제화가 중요하다"며 "추상적 국제화가 아닌 실질적 국제화를 직원들에게 요구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문 장관은 일본의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요구와 관련해서는 "우리 식탁을 위협할 수 있는 일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것이 해수부의 기본 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수산물 안전을 담당하는 식약처가 당연히 잘할 것이라 믿어의심치 않는다"며 해수부는 "원산지를 책임지는 부서로서 국민의 식탁 안전을 위협하는 어떠한 일도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직원들이 너무 잘 알고 있고, 그렇게 정책방향을 모아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WTO 즉, 세계무역기구는 지난달 26일 한국의 일본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에 대해 '타당하다'는 상소기구 판정을 최종적으로 확정했지만, 일본측은 패소 이후에도 한국 정부에 수입금지 철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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