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이른바 '단거리 발사체'를 논의하기 위한 한미 정상간 전화 통화가 오늘 밤에 이뤄집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밤늦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통화는 지난 4·11 한미 정상회담 후 전개된 한반도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현 국면을 진전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이후 사흘 만에 이뤄지는 두 정상의 통화는 이번이 21번째로, 지난 2월 28일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직후 통화한 지 68일 만입니다.

두 정상은 최근 미사일로 추정되는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대한 상황을 공유하고 이번 사태가 북미 협상과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고 대변인은 "무엇보다 북한 발사체에 대해 한미 간 상호 의견교환과 대책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