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미·중 무역분쟁이 다시 부상하면서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됐지만 불안해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 오전 한은 대회의실에서 주재한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에서 미국의 대중 추가관세 부과 예고에 따른 국제금융시장의 반응과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며, 이같이 진단했습니다.

다만 이 총재는 "각별한 경계감을 갖고,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필요시 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중국 등 아시아 신흥국에서는 주가가 큰 폭 하락하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면서도 “중국 대표단의 미국 방문이 예정대로 진행되는 등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하락 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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