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여 명을 숨지게 한 스리랑카 연쇄 폭탄테러의 용의자들이 전원 검거되거나 사살됐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스리랑카 경찰청장 대행이 국방부를 통해 공개한 음성 녹음에서 용의자들을 전원 검거하거나 사살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스리랑카 군경은 반군들이 추가 테러를 위해 준비한 폭발물 재료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에서는 고급 호텔 등 8곳에서 자살폭탄 테러로 최소 257명이 숨지고 500명 이상이 중경상을 입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 IS는 이번 사건의 배후를 자처하면서 스리랑카 테러가 시리아 점령지를 잃은 데 대한 복수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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