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공항에서 비상착륙 중 화재가 발생한 러시아 여객기에 우리 국민은 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러시아대사관이 사고인지 직후 러시아 관계 당국을 접촉해 확인한 결과 오늘 오전 8시까지 우리 국민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 오후 러시아 국내선 여객기는 셰레메티예보 공항을 이륙한 지 30분 만에 회항해 비상착륙을 시도하던 중 불이 나 탑승자 78명 중 41명이 숨졌습니다.

여객기의 긴급 회항과 화재 원인은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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