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대구 도심을 흐르는 신천이 전통등으로 장엄됐습니다.

대구불교총연합회는 오늘(3일) 형형색색 달구벌 관등놀이 등전시 개막식을 갖고 상동교에서 희망교 사이 신천 일대에 설치한 전통등에 불을 밝혔습니다.

[인서트/효광스님/대구불교총연합회 회장, 동화사 주지]

“자기를 연소해서 어움을 밝히는 등불 같은, 물과 같은 덕성을, 물과 불의 조화로운 덕성을 배워간다면 우리 사회는 그대로 정토가 되지 않겠나...”

오는 6일까지 나흘동안 계속되는 등전시에서는 용과 사천왕상, 반야용선 등 다양한 모양의 전통등을 선보입니다.

또 연꽃 만들기, 사찰음식 시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각종 공연과 불교합창제 등도 신천 둔치 특설무대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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