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며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에게 협박성 방송을 했던 유튜버가 검찰에 소환됩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윤 지검장 등에 대한 협박성 방송을 한 유튜버 49살 김 모씨를 오는 7일 오후, 소환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김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어떤 경위로 협박성 방송을 하게 됐는지, 윤 지검장 등 피해자들의 차량번호 등 개인정보는 어떻게 입수했는지 등을 물을 계획입니다.

김 씨는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윤 지검장 외에도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여권 정치인과 손석희씨 등 진보 성향 언론인의 집 앞에서 모두 16차례에 걸쳐 협박성 방송을 벌였습니다.

앞서 검찰은 어제 김 씨의 집과 개인 스튜디오를 압수수색했으며, 김 씨를 소환 조사한 뒤 공무집행방해와 협박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 청구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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