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백혈병으로 타계한 고 문덕호 핀란드 주재 대사의 시신이 내일 국내로 운구된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며 발인은 6일 입니다. 

핀란드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조전을 전달했으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직접 공항에서 운구 상황을 챙길 예정입니다..

현지 대사관에도 빈소가 마련돼 핀란드 외교장관을 비롯해 조문이 줄을 이었고, 어제 헬싱키 공항에서는 핀란드 대통령실 대표와 외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운구식이 진행됐습니다.

문 대사는 지난 1987년 외무고시 21회로 외교부에 들어온 뒤 북핵 1과장, 아프리카중동국장, 시애틀총영사, 외교부 국제안보 대사 등을 지냈고 작년 11월 주핀란드 대사로 부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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