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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 문화부가 주최하고 불교출판문화협회가 주관하는 불교도서전이 조계사 경내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매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행사에 맞춰 열리고 있는데요, 도서전을 찾는 발길이 줄고 있어 향후 과제를 남기고 있습니다.

김봉래 기자입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사찰 도서관 지원을 위한 불교도서전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가 주최하고 불교출판문화협회가 주관하는 이 전시회는 불서 홍보와 출판 진흥의 계기도 되지만 사찰 도서관 건립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습니다.

(인서트1) 김시열 /불교출판문화협회 사무국장(운주사 대표)
“새로 나온 불교 책들을 선보이는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고 거기서 창출되는 수익금을 사찰도서관에 기증을 하고 있어요.

오는 6일까지 조계사 경내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도 다양한 분야의 불서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부처님 말씀을 담은 불교 교리와 역사와 문화 등 관련 분야의 신간들도 있고 인기를 모은 베스트셀러나 스테디셀러도 있습니다.

불서 읽기는 지혜에 이르는 사다리로 좋은 수행의 방편이 됩니다.

그만큼 불서 보급은 중요하지만 현장에 불자들의 발길이 줄고 있어 우려감이 높습니다.

불서 읽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와 불서 보급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전략과 실천이 요구됩니다.

(인서트2) 조동규/조계종출판사 본부장
“출판 진흥은 어느 한쪽의 문제가 아니어서 수요와 공급이 서로 상승하는 개념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그 부분은 깊게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SNS의 발달로 갈수록 멀어지는 책과의 거리감을 어떻게 좁힐 것인지, 또 수행적인 면에서 불서 읽기 습관을 어떻게 장려할 것인지도 과제입니다.

무엇보다 봉축 기간을 맞아 불자들이 앞장서 불서를 보시하는 것은 불서 유통은 물론 불법 홍포에도 기여하는 일이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BBS NEWS 김봉래입니다.

영상취재: 남창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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