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중국에서 창궐한 치명적 전염병인 돼지열병에 대한 예방을 신신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치사율 100%의 위험한 병으로 지난해 8월 중국에서 발생한 이후 아시아 주변국으로 확산 중"이라며 "유입되는 순간 재앙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중국, 베트남, 몽골, 캄보디아 등 돼지열병 발생국에 다녀오셨다면 축산농가 방문을 피하고 양돈 농가에서는 돼지 사료에 정성을 기울여 달라"면서 "야생 멧돼지의 이동으로도 감염되기 때문에 북한 지역 감염도 주시해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총리실을 중심으로 구제역과 조류독감 등 가축 감염병에 잘 대처해왔다"며 "국민들께서 관심갖고 예방을 위한 행동에 함께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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