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5만여 대의 차량이 이동하는 서울 서소문고가가 붕괴 위험으로 정밀 안전진단을 받기로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3월 25일 오후, 서소문고가차도 13번째 교각에서 콘크리트가 패널 한 장이 떨어져 관련 전문가들이 다음 날부터 사흘간 긴급 안전진단을 벌였습니다.

시 관계자는 콘크리트 패널 추락 당시에는 고가 아래로 지나던 차량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시는 전문가들이 “차량통행은 가능하다”고 평가해 현재는 차량 진입 제한을 하지 않지만, 다음 달 말까지 전문업체에 의뢰해 정밀 안전진단을 벌인 뒤 보수공사 등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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