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이달 중 잇따라 우리나라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일본 NHK방송은 볼턴 보좌관이 오는 28일부터 한국을 방문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협상 진전을 위해 한국 측과 협의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NHK는 "미국 정부는 북한이 비핵화를 위해 구체적 조치를 취할 때까지 제재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볼턴 보좌관이 재차 미국 입장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비건 대표는 오는 8~10일쯤 '한미워킹그룹' 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중요한 대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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